2025. 3. 25. 22:34ㆍ카테고리 없음
2017년 2월 13일, 방탄소년단(BTS)이 발표한 봄날은
단순한 이별 노래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,
많은 팬들과 음악 평론가들은 이 곡이 세월호 사건과
관련이 깊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.
오늘은 ‘봄날’의 가사를 깊이 들여다보며,
그 속에 담긴 의미를 분석해보겠습니다.
https://youtu.be/xEeFrLSkMm8?si=XkLkyxRU9u2_c_EG
1. ‘봄날’은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니다?
처음 들었을 때 ‘봄날’은 단순히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용처럼 보입니다. 하지만 가사를 자세히 살펴보면,
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떠나간 사람을 다시 만나고
싶어하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.
대표적인 가사:
“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”
“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”
여기서 “눈꽃이 떨어진다”는 표현은 눈이 녹아 사라지는
모습을 연상시키며, 누군가와의 이별을 상징한다고
해석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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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가사 속 ‘그곳’은 어디일까?
곡의 후반부에는 이런 가사가 등장합니다.
“그곳이 너라면 내가 달려갈게”
여기서 ‘그곳’은 단순한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, 다시는
돌아올 수 없는 곳, 즉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세상을 떠난
아이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많습니다.
이 외에도 “조금만 기다리면, 며칠 밤만 더 새우면”
같은 가사는 떠난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
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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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‘봄날’과 세월호 사건의 연관성
방탄소년단이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,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이 세월호 참사를 기리는 곡이라고 해석하는
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뮤직비디오 속 상징들
바람에 흩날리는 옷, 텅 빈 놀이공원, 기차 등의 장면은
세월호 사건을 연상시키는 요소로 해석됩니다.
정국이 혼자 기차역에서 기다리는 장면은, 떠난 친구를
기다리는 모습으로 보입니다.
RM이 서 있는 폐허 같은 공간은 단원고등학교의 빈 교실을 떠올리게 합니다.
“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”
세월호 사건 이후 겨울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
“봄날”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로
해석될 수 있습니다.
‘봄날’이라는 제목 자체가 다시 따뜻한 날이 올 것이라는
희망을 상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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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방탄소년단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
‘봄날’은 단순한 이별 노래가 아니라, 이별을 겪은
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.
또한, 세월호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,
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모든 사람들이
공감할 수 있는 곡입니다.
방탄소년단은 이전에도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
발표했으며, ‘봄날’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
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곡이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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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봄날’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,
특히 힘든 시간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
노래입니다.
여러분은 ‘봄날’을 들으며 어떤 감정을 느끼셨나요?
혹시 다른 해석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세요!
▶︎ ‘봄날’의 가사를 다시 한 번 곱씹으며 들어보세요.
새로운 의미가 보일지도 모릅니다.